22일 음성서 외국인 3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404명
  •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음성군
    충북 음성군은 22일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18~21일 대소‧삼성‧감곡에서 45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성 402∼404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402, 403번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두통 등 증상이 있어 선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 방문해 검사했으며, 404번 확진자도 관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군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및 밀접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 중이며, 추후 병상 배정을 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군보건소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기업체가 많은 대소, 삼성, 감곡 등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해 450여명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 검사를 받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드린다. 확진자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 강화와 진단검사의 확대, 백신 접종의 신속한 추진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중 음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4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