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2023년까지 350억 투입 정비고 신축…인력·예산 독립 운영
  • ▲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이종배 의원실
    ▲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이종배 의원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19일 “한국철도가 올해 중앙선·충북선에 운행될 EMU-150 열차의 정비 거점이자 전기기관차·화물열차 안전 정비를 담당하는 중부권 정비센터를 충북 제천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중부권 정비센터에 2023년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EMU-150 편성·운행을 위한 정비고를 신축하고, 인력 및 예산을 기존의 지역 정비단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운영해 정비 효율성을 높인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한국철도가 철도 차량·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부권 정비센터에 우수 기술벤처와 부품제조사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및 안정적 공급망 제공 등 R&D 및 실용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무상임대, 성능 시험 지원, 개발부품 구매 활성화 등 과감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제천시와 연계해 공장 이전·증설 설비투자비, 근로자 이주 정착금, 법인세 및 지방세 연기·감면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에 신설되는 중부권 정비센터는 저탄소 친환경 열차(EMU) 정비 거점기지이자 철도 차량·부품산업 육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독립된 인력 및 예산을 갖는 정비센터 신설로 통폐합되는 코레일 충북본부 기능이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및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코레일 충북본부 기능을 유지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