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민간병원 처음…권덕철 장관·이시종 지사 현장 점검
  • ▲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 찾은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도
    ▲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 찾은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도

    충북도는 청주에 있는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비수도권 민간병원으로는 첫 지정이다.

    베스트안병원은 앞으로 중환자실 20병상, 준중환자실 10병상을 갖추고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중점 치료하게 된다.

    응급실과 임상시험센터 내 일반병상을 활용해 고령 및 기저질환을 앓는 경증환자를 수용할 병상 90개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이날 오송 베스티안병원을 찾아 김경식 병원 이사장에게 거점 전담병원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권 장관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권 장관은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상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전문 병원인 만큼 감염예방에 최적화된 시설과 역량을 갖춘 최적의 시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도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