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30㎜ 이상… 낮 대전·청주·공주 24도, 세종·제천 23도
  • ▲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충북 단양에 조성돼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충북 단양에 조성돼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충청권은 기온이 전날과 비슷한 가운데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3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린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상의 저기압과 동해 북부해상의 고기압 사이에서 공기가 모여들면서 일부 내륙에 시간당 10㎜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낮(15시)부터 다음날 아침(06시)까지는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음날까지 다시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특히,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저녁에는 대체로 흐리고 시간당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 20~22도, 낮 최고기온 23~26도가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에 바람이 30~45㎞/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오후(12시)부터 서해 중부해상에서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3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다음날 낮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다.

    오후(15시)부터 다음날 아침(06시) 사이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한편, 전날과 낮 기온이 비슷한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곳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 20~22도, 낮 최고기온 21~24도다.

    정체전선의 위치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 지역과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