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날씨] 7월 셋째주 주말 흐리고 ‘비’ …계곡 등 야영객 ‘주의보’

7월 셋째 주 주말인 18~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날씨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대류운이 발달하면서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흐리고 비가 내린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전망된 가운데 18~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의 분포를 보인다.

17일에는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계속해서 머물러 있고, 일사에 의해 지상의 기온이 32도 가까이 오르면서 상하층 기온차가 커져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대전‧세종‧충남내륙에는 밤 9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소나가기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하상주차장 등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북부‧남부앞바다의 파고는 0.5~1.5m로 비교적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지역에서도 17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레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17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70㎜로 예상된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의 분포를 보여 다소 무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