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취약 계층 110곳에 무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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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위한 태양광 설비 무료 지원 협약이 맺어져 이들 계층에 복지 혜택이 기대된다.
9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규식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취약계층 태양광설비 무료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 차원에서 마련됐다.
무료설치 지원 혜택을 받는 취약계층은 조합이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3kw) 태양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 매월 340kwh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매월 5만원 상당)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는 취약계층에 3kW 자가소비용 태양광을 금년부터 매년 22개소씩 5년간 설치를 지원하고, 안전관리 및 무상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그동안 복권기금으로 장애인, 경로당 이용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해 태양광 설치 사업을 지원해 왔다.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은 금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57억4000만원을 확보해 태양광 보급 확대, 주민 수익 창출 및 시군 복지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취약계층 태양광설비 무료설치 사업 협약으로 기부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곳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