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택시 기본요금, 3300원→‘500원 오른다’

충북 단양군 택시 기본요금이 이달 27일 0시부터 2800원에서 500원 오른 33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96m 100원에서 92m에 100원으로 오른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이후 6년 만으로 4.1km를 주행할 경우 현재보다 약 11%가 인상된다. 

심야시간(오전 0∼4시)은 기존과 동일하게 20%범위 내에서 적용받고 호출료도 기존과 같은 1000원을 받으며 구역 밖 할증률은 없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기사의 인건비와 LPG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충북도 경제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충청북도 택시요금 조정 시행계획’에 따라 조정됐다.

단양군은 택시업계에서 제시한 요금 조정안을 단양군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쳐 택시업계로부터 요금 변경신고를 받아 단양군택시요금을 변경·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