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특수·예방진화대 ‘GPS산불신고 단말기’ 소지, 현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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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최형규)는 29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재해방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산불특수진화대, 예방진화대, 재해일자리근로자, 국유림영림단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산불 파수꾼의 역할을 수행해 소중히 가꾼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10명으로 구성된 산불특수진화대와 예방진화대 25명은 신고 장비인 ‘GPS산불신고 단말기’를 소지하고 산불발생 시 즉각 출동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산불위험지역에 배치됐다.
관리소는 등산객 등의 실화로 인한 산불을 막고자 산불 취약지 48개리의 2만612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등산로 3개 노선 28.8km를 폐쇄했다.
이어 산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라이터 등을 가지고 들어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최형규 소장은 “산불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불발생 시 철저한 조사·감식을 통해 가해자를 검거해 처벌할 계획”이라며 산불예방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