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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19년에도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제369회 충북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시정연설에서 △강호축 개발 △기업인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젊음이 있는 충북 실현 △6대 신성장 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 선점 △안전한 충북 △균형 발전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7대 분야 도정 목표를 제시했다.
강호축과 관련, 이 지사는“강호축 개발로 충북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의 예타면제를 통해 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동~옥천~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을 잇는 백두대간 국가순환도로망을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 충북 동부축 발전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KTX오송역을 포함한 오창 든 인근지역에 다양한 정주 기반 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충북도와 청주시에 이와 관련한 TF팀을 가동하고, 청주밀레니엄타운을 2021년까지 준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젊음이 있는 충북 실현을 위해서는 “일등경제 충북을 이끌어갈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구직활동 공간이 될 충북청년희망센터를 조성하고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금을 확대 지급하고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은 내년에도 정상 추진하고, 신규로 추진코자 하는 고교 무상급식은 교육청과 원만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6대 신성장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난달 개소한 블록체인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의료정보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인공지능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충북인공지능(AI) 센터도 설립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기존 태양광·바이오 등 신성장산업에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도입해 특화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혁신도시에 풍부한 태양광 자원을 활용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고, 플렉시블 태양전지, 이차전지 시험·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충북을 위해 “내년부터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도민 안전보험 제도를 실시하고, 도내 상가 전점포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도 추진한다”며 “65세 이상 취약계층 전 세대에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하고, 올해 자살전담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 등 안전사업도 본격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충북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증평∼충주 구간은 본격 추진되고, 충주∼제천 구간은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중부고속도로 확장 서청주∼증평 구간은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 중에 있으며, 중부내륙철도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청주공항 간 철도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3736억 원을 목표로 내년에 756억 원을 투자하며, 남부 3군에 생명농업 특화지구를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천에 자치연수원을 이전하고, 영동에 농업기술원 분원 이전, 옥천 도립대 기숙사 신축사업은 균형발전의 상징사업으로 함께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청주 충주 제천 음성 등 8개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예술 체육 분야 진작을 위해 “제천 진천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착공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청주 충주 보은 음성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1조 8597억 원, 일반 공공 행정 분야에 4509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454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3987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에 3475억 원, 환경보호분야에 2256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충북도는 교육분야에 2193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1595억 원, 중소기업 분야에 1119억 원, 인건비 등 기타 분야에 3513억 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