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근무 7명 동문, 140명에 ‘취업 아이디어’ 제공
  • ▲ 서원대학교 한 동문이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서원대학교
    ▲ 서원대학교 한 동문이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서원대학교

    대학 취업이 사상 최악인 가운데 서원대학교 동문들이 멘토가 돼 후배들에게 소중한 취업노하우를 전수하며 취업지원사격에 나섰다.

    서원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미래창조관에서 동문 초청 멘토링 ‘현직자 참견시점’을 진행했는데,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동문초청 멘토링은 재학생과 취업 동문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 행사는 △SK텔레콤(마케팅) △농협중앙회(기업영업) △KT&G(영업관리) △이스타항공(인사팀) △삼익악기(해외영업) △근로복지공단(일반행정) 등 우수 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 7명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140여명의 학생이 멘티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문(멘토)들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직무와 취업 경험, 신입사원으로서의 자세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격의 없이 나눠 재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취업활동에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동문 A 씨는 “대학 후배들을 만나보니 생각보다 취업의 문의 좁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내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 취업에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어 선뜻 멘토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양규 인재개발처장은 “서원대 출신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돼 주고, 도움을 받은 후배들이 후에 취업을 했을 때 멘토의 입장에서 재학생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순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동문초청 멘토링을 열었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재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