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필터’·‘식물성 콜라겐’·‘회로보호용 차단기’ 등에 ‘호평’
  • ▲ 충북도내 8개 유망기업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장개척단.ⓒ충북도
    ▲ 충북도내 8개 유망기업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장개척단.ⓒ충북도

    충북도내 기업들로 구성된 ‘동남아시장 개척단’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가능성을 높였다.

    26일 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하노이와 필리핀 마닐라 등에 도내 8개 유망기업으로 구성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 2762만 달러(312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한빛화학, ㈜파워랩,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씨엔에이바이오텍㈜, 우리산전㈜ 등이 참가했다.

    정수기 필터, 샤워기 녹물제거필터를 전문 제조·판매하는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은 석회질 물을 사용하는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모두 현장 계약을 진행하는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식물성콜라겐과 펩타이드 전문생산기업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필리핀에서 모두 샘플 오더를 받아 향후 수출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납품물량 약 10만 달러 규모를 예고했다.

    회로 보호용 차단기 전문제조기업인 우리산전㈜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건설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상담 바이어들이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보여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밝게했다.

    충북도 정진원 국제통상과장은 “동남아시아에서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변모 중인 베트남과 필리핀에 사절단을 파견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었다”며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무역통상진흥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