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고 KB국민은행…신한·中企은행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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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원대의 충북 청주시 금고를 내년부터 4년간 운용할 금융사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그러나 2금고 선정이 유력했던 신한은행은 탈락했다.
청주시는 4일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사에서 1금고 운용사로 NH농협은행을, 2금고 운용사로 KB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시의원, 대학교수,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를 비롯해 공무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참여 금융사의 제안서를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따라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해당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 대출․예금금리 수준,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이었다.
1금고는 기존 시 금고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4파전을 벌였다.
NH농협은행(일반회계·특별회계 2조 8947억 원)과 KB국민은행(기금 1543억 원)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시 금고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1금고는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8개)·공기업특별회계(2개) 등을 맡고, 2금고는 재난관리기금과 투자유치진흥기금 등 19개 기금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