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조업 매출 전망BSI 7p·비제조업 4p 하락기업들 인력난·인건비 상승 부담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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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나타났으며 10월 업황 전망 BSI도 부정적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9월 충북지역 기업 415개 기업(응답 335개 업체)을 대상으로 우편과 이메일 등을 통한 충북지역의 기업경기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 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78로 전월대비 1p상승했으며 다음달 업황 전망BSI(79)는 전월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매출BSI 9월 실적은 81로 전월(78)대비 3p 상승한 반면, 다음달 전망(82)은 전월(89)대비 7p 하락했다.

    채산성BSI 9월 실적은 81로 전월(79)대비 2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82)은 전월(82)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금사정 BSI 9월 실적은 86으로 전월(92)대비 6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90)은 전월(90)과 동일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7.8%)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25.5%), 불확실한 경제상황(9.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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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과 비교시 인력난·인건비 상승(20.1%→ 27.8%) 등에 따른 애로가 크게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13.9%→ 9.6%), 생산설비 노후(3.8%→ 0.8%), 환율(3.3%→ 0.8%)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또한 비제조업의 9월 중 업황BSI는 61로 전월(59) 대비 2p 상승한 반면, 다음달 업황 전망BSI(62)는 전월 대비 4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매출BSI 9월 실적은 69로 전월(66)대비 3p, 다음달 전망(68)도 전월 대비 2p 각각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 9월 실적은 74로 전월(78)대비 4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8)도 전월(80)보다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9월 실적은 70으로 전월(70)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73)은 전월(75)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1.2%), 내수부진(18.9%) 등의 순서로 비중이 높았고 전월과 비교 시 자금부족(8.7%→ 9.5%), 정부규제(3.8%→ 4.5%) 등에 따른 애로가 증가했지만 인력난·인건비 상승(23.1%→ 21.2%), 내수부진(19.2%→ 18.9%)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