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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문화콘텐츠 관련 창작‧창업자를 지원하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20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개소식이 한범덕 청주시장,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박문희(청주3)·이의영 도의원(청주11),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진흥단장, 전국문화산업지원기관 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2025㎡의 공간에 문화 관련 창작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여기에는 3~4명이나 10여명 이상이 동시에 회의를 하거나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됐고,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열린 독서실도 마련됐다.
이들 공간에서는 공예 공연 영상 교육 등을 특화한 ‘명품 클래스 특강’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디자인 사고 캠프’, ‘365아이디어 공모전’ 등 창조적 발상 및 기획력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장르콘텐츠와 문화기술 융합 프로젝트, 스타트업 대상 프로젝트 자금 및 공간활용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또한, 문화 산업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사업, 각 문화 콘텐츠 분야별 창작자 교류 활성화 지원, ‘네트워크 파티’ 등 창작자 간 교류 사업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2017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1년 여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기반 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앞으로 5년간 115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지역 문화생태계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음악·공연 산업 창작자 발굴을 위해 지난 1일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라이징 스타’ 수상자 3팀 등의 공연과 층북콘텐츠코리아랩의 그간 추진 성과 영상들이 방영됐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충북 콘텐츠코리아랩이 기반 조성을 끝내고 콘텐츠 제작, 시제품 개발 등 본격적인 창작자 지원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며, “각자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고, 대학, 연구기관 등은 이를 기획하고, 도와 시군은 적극 지원해 미래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