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親交,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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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중친교(韓中親交)의 장을 만든다.

    30일 충북도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청주대학교 일원에서 ‘한중친교,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한‧중 대학생은 물론 도민과 중국 및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오후 6시 개막식에 뒤이어 한류가수들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한‧중 대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의 ‘LED 쥐불놀이’가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학 후 본국(중국)으로 귀국한 ‘유학생 초청 특강’, ‘한‧중 대학생 미니올림픽’(체육대회)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페스티벌에 도민과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의 사생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 등을 담아내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등에 관한 자유 주제로 ‘초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린다.

    한‧중 양국 대학생들과 도민‧관광객의 소통‧교류와 화합을 위한 ‘한‧중 교류의 밤’ 행사도 준비된다. 여기에는 정상급 힙합 뮤지션이 함께하는 ‘치맥&EDM 페스티벌’과 ‘한‧중 대학생 가요제’ 예선, ‘미니올림픽’(체육대회)과 ‘e-sports 대회’, ‘바둑대회’, ‘한국어‧중국어 말하기 대회’ 그리고 ‘한‧중 대학생 포럼’과 ‘도전 골든 벨’ 등이 열린다.

    16일에는 한‧중 대학생 가요제 결선무대와 폐막식에서 인기가수 축하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의 장을 마무리 하게 된다.

    행사 기간에는 이들 외에도 ‘워터 슬라이드’(50m), ‘물놀이장’, ‘한‧중 전통문화 체험’, ‘프리마켓’, ‘푸드존’, ‘시‧군 홍보관’, ‘K-뷰티 체험관’ 등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충북도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대회는 도약기를 넘어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갖추게 위해 준비 단계부터 중국인 유학생 대표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과의 지속적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프로그램에 반영함으로써 행사의 주인공으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했다”며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 초등학생 등이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