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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에서 충북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 김태길 씨(76)가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9일 고추품평회에 출품한 고추를 심사한 결과, 김태길 씨가 생산한 고추가 품질이 가장 우수했다고 밝혔다.
김 씨에게는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된다.
청결고추품평회는 괴산에서 고추를 0.2ha 이상 재배하는 농가 중 각 읍‧면에서 1명씩 출품한 고추에 대해 재배지의 친환경영농실천, 생육상태, 병해충발생 등 현지포장 심사와 함께 홍고추(5kg), 건 고추(3kg)의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하는 대회다.
대상을 받은 김 씨는 고추를 40년 넘게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현재는 노지 2644㎡에서 고추재배를 하고 있다.
김 씨는 고령임에도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토양검정을 받아 토양시비처방서를 활용, 과학적 토양관리는 물론 주기적 관찰을 통한 병해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 습득을 위해 새해농업실용교육 등 영농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고추재배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기적 관수와 적기 병해충 방제 등의 남다른 노력으로 타 일반고추 재배농가에 비해 우수하고 안정적인 고추 생육을 보이며 최고 품질의 청결고추를 재배했다.
한편 김 씨가 생산한 고추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괴산에서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기간 동안 문화체육센터에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