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생산기반+유통 개선…해외시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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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도내 산림소득사업 분야에 역대 최대금액인 313억원이 투입된다.

    22일 충북도는 도내 임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유통·가공 구조를 중점적으로 개선해 해외시장의 문들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림소득사업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법’에 의거 임산물 지원품목으로 지정된 79개 임산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해당 시·군에서 임업인, 전문임입인, 생산자단체의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는 산림소득사업의 분야와 예산은 △임산물 품목별 집단화·규모화를 위한 산림작물생산 및 복합경영단지조성사업 75억원 △단기소득 임산물의 장비 및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임산물 생산기반조성사업 70억원 △임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임산물 저장가공지원사업 58억원 △임산물의 표준규격 출하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한 임산물 상품화·재배관리사업 36억원 등이다.

    아울러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사업에 25억원이, 임산물 소비활성화 및 거점형 공동시설 유통을 위한 유통구조기반개선사업에는 2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임산물 수출시장확대 및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에도 20억원이 책정됐다.

    도는 산림소득사업을 토대로 산림청 공모사업인 임산물 수출특화육성 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 임산물 생산 통계(2016년기준)에 의하면 충북의 대추는 한해 1472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29%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생산액 기준 전국 2위로 특히 보은 대추는 코리아 탑 브랜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호두·도라지 또한 전국 2위, 밤·떫은감은 전국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