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당 충북지사 신용한·대전시장 남충희 ‘공천’

바른미래당이 20일 충북도지사 후보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대전시장 후보에 남충희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각각 공천했다.

바른미래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 전 위원장과 남 전 부지사가 포함된 1차 광역단체장 공천확정 명단을 발표했다.

신 전 위원장은 “충북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로 신용한을 선택한 바른미래당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 나물의 그 밥’인 현 정치권에 유권자 분들이 바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 만연한 기득권 구태정치를 타파하길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공천에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충북 여야 지사후보들을 향해 “바른미래당의 정식 후보로 선택된 만큼 여야 합동 정책토론회를 당장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로써 충북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주자들의 공천이 모두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시종 지사를, 자유한국당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각각 공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