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남준영 vs 윤홍창…투서 영향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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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제천시장 후보 공천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1~22일 이틀간 남준영 변호사와 윤홍창 도의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천·단양 당협위원회에 몸담았던 전(前) 당직자들이 최근에 이 지역의 권석창 국회의원이 불공정하게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투서를 중앙당에 낸 게 경선지역으로 바뀐 배경으로 보인다.

    당초 중앙당은 지난해 12월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가 발생한 제천시를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분류한 바 있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한편 모바일 투표가 진행(19일 오전 9시~오후 6시)되고 있는 청주시장 경선은 전체 당원 선거인단 7572명 가운데 2265명이 투표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29.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 선거인단은 24일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실시되는 현장투표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