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패배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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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15일 경선 탈락과 관련해 “충북도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보도자를 내고 “지난 1월 출마선언 이후 지금까지 저 오제세를 헌신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시종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경선은 공정하고 아름다웠다. 오랜 시간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길을 걸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충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며 “민주당 모든 후보들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제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가자.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완승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 끝까지 당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 13일 민주당의 충북지사 후보 경선결과 이시종 63.50%, 오 의원 36.50%의 지지율을 얻어 이 지사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