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여성고용대책위’ 구성 등 약속
  •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문화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정정순 예비후보 사무실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문화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정정순 예비후보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청주지역 여성계가 요구한 여성고용대책위원회 구성 등 여성 관련 공약들을 전폭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지역 여성계가 자신들의 의견을 충북지사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지난 9일 요구했다”며 “최근의 미투 운동에서 보듯이 여성의 인권과 복지가 권리로 인정되는 성 평등 사회 충북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역 여성계가 요구한 18대 과제들 가운데 청주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가 약속한 공약은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목표제 수립 △시 산하 공공기관 여성 비율 제고 △여성 고용대책위원회 구성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설치 △공무원 육아 휴직자 남성 비율 확대 △성 평등교육 강화 △장애여성 양육지원 서비스(아이돌보미)확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시스템 구축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 여성계가 밝힌 대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발굴하고 이행하는 지방선거 후보자가 될 것”이라며 “다른 여성 관련 공약들도 여성계와 협의하여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