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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의 고장’ 충남 예산군이 10일 신청사광장에서 군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50년 만에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개청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군수 및 간부공무원 인사, 기념사 및 축사, 개청식 세레모니, 테이프 커팅, 축하합창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예산출신 국악인 이광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삽교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에 이어 곳간열쇠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개청식의 백미는 예산군의 새인 황새를 드론으로 표현, 알에서 깬 황새가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에 군민들은 환호했다.
또한 군청사의 대표 조형물인 ‘빛의 변주곡’ 조형물 제막식에 이어 군립합창단의 축하합창과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황선봉 군수는 “새로운 청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예산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보답하겠다”며 “공직자 모두는 더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해 군민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지 3만 5397㎡에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건립된 신청사는 2015년 10월 8일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10일 준공됐다. 주차는 지상 397대, 지하 206대 등 603대가 동시주차가 가능하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주차장 △1층 민원실, 북카페, 카페, 유아휴게실, 농협, 대피실 △2층 추사홀, 예비군지역대, 식당, 스포츠센터 △3층 전산교육장, 영상회의실, 감사실, 자료실 △4층 주민복지실, 재무과, 대회의실 △5층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실, 총무과, 브리핑룸, 중회의실 △6층 경제과, 환경과, 교육체육과, 건설교통과, 기업·경제상담실 △7층 산림축산과, 농정유통과, 문화관광과, 도시재생과 △8층 안전관리과, 수도과, 주민경찰사무실, 스튜디오 △9층 옥상정원으로 구성돼있다. 의회는 △1층 의회사무과 △2층 의장실, 부의장실 △3층 본회의장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