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 선거감시단’ 공동구성 제안…세부방식 도출 주목
  • ▲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뉴데일리 D/B
    ▲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뉴데일리 D/B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후보단일화와 관련, “두 후보 합의문의 합의사항을 조건없이 이행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합의문 외에 다른 사항이나 다른 의제를 제안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추대위 외의 다른 단체에서 교육감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황 예비후보와 심의보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추대위)’에서 추진한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합의문은 후보단일화 세부 방식을 수시로 논의하고 단일화는 이달 13일까지 마무리하는 것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대위의 진행 방식에 따라 단일화를 결정 짓기로 했다.

    아울러 황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를 비방하거나 거짓말, 중상모략이 자행되는 나쁜 선거는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생각한다”며 ‘충북교육감 크린 선거감시단’을 공동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두 후보 측이 세부 방식에 대한 합의안을 끝내 도출하지 못할 경우 15일 이후 추대위 차원에서 여론조사나 배심원단 평가 등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