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3월 기온 평년보다 2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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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사과·배 등 개화 시기가 평년에 비해 3~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수 서리피해 사전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9일 당부했다.
이날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과수의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았다.
이로 인해 빠른 개화로 일시적인 저온에 의한 서리피해가 우려된다.
서리 발생은 저녁 6시경 기온이 10도, 밤 9시경 기온이 4도 정도이며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날 발생한다. 서리피해를 받은 꽃은 말라죽거나 수정불량 및 기형과 발생이 높아져 조기 낙과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방상팬을 이용해 과수원의 찬공기를 제거해주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는 방법이 있다. 단 스프링클러는 해가 뜰 때까지 사용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