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원장’ 역할 전망 … 대전시장후보경선 대세몰이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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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4선 의원(유성을)이 지역 유력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민주당 대전시장후보경선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5일 이종기 전 대전시정무부시장, 김인홍 전 대전시정무부시장, 권희태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대전 출신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경찰 간부후보 25기로 경찰에 입문, 대전충남지역 경찰로는 처음으로 경무관에 진급했다. 충북 및 충남지방경찰청 차장을 거쳐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전 부시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시일자리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권 전 부지사는 대전 출신으로 1973년 공직에 입문, 혁신분권담당관, 감사관, 경제통상실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거쳤다. 현재 선문대 특임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영입한 세분들은 우리 대전 충청권의 결집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오셨고 저 또한 이분들에게 자주 조언을 구해온 멘토 역할을 해주신 존경하는 선배들”이라며 “이상민 캠프를 이끌 공동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19일 대전시장 출마선언을 한 후 28일 김홍섭 시정무특보를 영입, 지난 1일 100여명의 정책자문단 출범에 이어 유력 인사들을 영입해 대세몰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