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5년 로드맵 수립…청년 지원 인프라 확충 등
  • ▲ 2017 기업탐방 모습.ⓒ천안시
    ▲ 2017 기업탐방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좋은 일자리, 더 큰 미래, 더 행복한 천안’ 비전을 설정하고 2022년까지 고용률 67%,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기 위한 ‘일자리창출 5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한 로드맵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일자리 상황을 반영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선제적인 일자리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맵은 △청년일자리 △일자리 기반 △고용 환경 △사회적 경제 △일자리 지원 등 5대분야 10대 중점과제와 32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았으며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구직활동 과정에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한 청년 취업 성공 카드, 구직청년 무료건강 검진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펼친다.

    새로운 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과 VR·AR, 빅데이터 등 신유망 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훈련, 스마트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청년 일자리 종합지원기능을 수행할 ‘청년행복센터’와 청년주택, 일자리·창업 등 정보를 공유할 공간을 운영해 일자리와 주거, 산업 등의 복합도시 청년스마트 타운 조성으로 청년 지원 인프라를 확충한다.

    산업단지 내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외곽지역에 입주한 기업체를 연계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정비하거나 버스 운행 확대로 중소기업 근로자, 시 외곽에 소재한 산업단지와 기업 등의 근로여건을 개선한다.

    권희성 일자리창출과장은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관련 분야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