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동체 가치함양 시민운동’ 중점 전개키로
  • ▲ 대전시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은 29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동체 가치함양 시민운동’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중점 전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김창견 기자
    ▲ 대전시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은 29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동체 가치함양 시민운동’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중점 전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김창견 기자

    대전시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이 29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역점사업으로 ‘공동체 가치함양 시민운동’을 중점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우리나라 공동체 의식수준은 68.4%로 낮은 편으로 공동체의식 회복이 절실하다”며 “내년도 대전시 출범 70년과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도시브랜드로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대표적 해외 성공사례인 ‘아이러브 뉴욕’, ‘청렴하고 깨끗한 싱가폴’ 등과 같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올해를 공동체 가치함양 시민운동의 원년으로 추진해 내년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민생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 12개 과제를 실천하며, 대전 7030에 맞춰 중장기 시민운동으로 확산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4대 분야는 △공동체문화 △도시청결 △시민안전 △기초질서로 각 3개 실천과제 등 모두 12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자연친화적 장사종합단지 조성과 관련해 “현재 화장률은 84%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기존 정수원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2030년까지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 장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완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 이용률 4.4%에 불과한 국공립어린이집도 2022년까지 3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00개소를 확충하고  이용률도 40%까지 늘려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권선택 전 시장의 정무라인 사퇴요구와 관련해서는 “정무에 대한 부분이 부족해 도움이 절실하다”며 “정무적인 도움이 그동안 필요했고 지금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에둘러 표현하며 각자 개인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