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억~8000억 규모…청년 구직 지원금 지급
  • ▲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이민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9일 “고액상습 체납 건을 끝까지 징수해 복지예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년 지방세 체납 세금이 400억~500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앙에서 내려오는 예산 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재원조달 방안과 우수한 자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복지예산을 40%이상인 7500억~8000억원 규모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시의 복지예산은 7302억원이다. 일반회계에서 38.8%를 차지하는 규모다.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해선 “매년 1000명의 청주 거주 청년들에게 3회에 걸쳐 매회 50만원 씩 최대 150만원의 구직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면서 “방치된 빈집이나 미분양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값싸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 전 시장은 시장 재직 당시 공관에서 ‘술파티’를 벌였다는 설에 대해 “말 자체가 안 된다. 공이 있거나 어려운 일을 겪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식을 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