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타운 사업화 기술개발 통한 신·재생에너지산업 획기적 발전계기 마련
  • ▲ 진천군 청사.ⓒ진천군
    ▲ 진천군 청사.ⓒ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정부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기조를 반영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그동안 군은 태양광 산업 관련 기업·기관유치 및 산·학·연·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생산-연구-소비-재활용-교육’으로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태양광 산업 자원순환모델을 완비해왔다.

    28일 군에 따르면 ‘태양광 기반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 대선 당시 충북지역 공약으로 선정돼 현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진천군 등 충북혁신도시 일원을 대상으로 한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군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진천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태양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기관 등이 집적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이 조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적극 협력해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또 군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1억4000만원, 국비 13억5000만원을 확보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융합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타운의 효과적인 운영관리 및 제로에너지타운의 사업화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테크시티 조성사업에 접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획기적인 발전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같은 군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노력으로 미래 신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등의 유치에 유리한 여건 조성으로 향후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에 상당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군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에는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는 에너지 관련 산·학·연 인프라 확충,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지역 보급 확대에 적극 노력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 조성에 더욱더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