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행정학부생 54명, 기숙사‧원룸 등 순찰
  • ▲ 27일 영동경찰서에서 열린 U1대 캠퍼스 폴리스 발대식 장면.ⓒU1대학교
    ▲ 27일 영동경찰서에서 열린 U1대 캠퍼스 폴리스 발대식 장면.ⓒU1대학교

    U1대학교 캠퍼스 폴리스가 대학가 우범지역에 떴다.

    U1대 경찰·소방행정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U1-YDCP(캠퍼스 폴리스)가 기숙사와 학교주변 원룸촌 일대를 순찰하며 대학가 범죄예방에 나섰기 때문이다.

    U1대 경찰·소방행정학부 학생 54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폴리스는 27일 영동경찰서에서 김상문 영동경찰서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YDCP 6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3년 5월에 처음 발대된 YDCP는 영동경찰서와 U1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간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가 주변 우범지역에 치안력을 집중해 범죄예방은 물론 경찰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경찰·소방행정학부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대학 기숙사가 있는 영동읍 설계리와 주변 원룸 촌을 관할서 경찰관과 함께 야간합동 순찰을 하고 있다. 조직도 경찰·소방행정학부 학생회장이 총괄인 마스터를 맡고 4개의 팀으로 나눠 경광봉과 호각을 착용하고 매일 저녁 2시간씩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문 영동경찰서장은 “YDCP의 활약으로 이 일대의 음주소란이나 여성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등이 급격히 감소했고 지역주민들의 치안유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호 학부장은 “야간 합동순찰 위주의 YDCP 활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예비 경찰공무원으로서 영동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는 소중한 현장체험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학은 최근 3년간 30여명 이상의 경찰공무원 및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