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선거’ 방지…유권자 검증 받아야”
  • ▲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바른미래당 충북도당
    ▲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바른미래당 충북도당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여야후보 합동 정책토론회’를 전격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지역유권자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기초적인 선택의 기준을 제공해 소위 ‘깜깜이 선거’를 방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협회장기 청주시탁구대회’에서 지사와 청주시의장, 오제세 의원 등은 인사말에서 사실상 공약에 가까운 탁구전용체육관 건립 약속을 남발했다”며 “예비후보자들은 명함을 돌리는 것 이외에는 유권자들에게 왜 출마했는지 설명할 기회조차 거의 없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동시에 겨냥해 “향후 충북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누구인지 당당하게 유권자들에게 검증 당하자는 것인데 무엇이 두려워 회피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야권만의 정책토론회를 ‘야합’이라고 규정했고 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야당만의 토론회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언급했다.

    한편 6·13지방선거 지사 선거전은 신 예비후보를 포함해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에서 이시종 지사, 오제세 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고 한국당은 지난 16일 박경국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