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사발주…유관기관 유치·안전 메카 조성
  • ▲ 화학물질안전원 건축 계획도.ⓒ청주시
    ▲ 화학물질안전원 건축 계획도.ⓒ청주시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국비 373억원이 투입되는 화학물질안전원이 들어선다.

    27일 안전원에 따르면 6월말까지 건축설계를 완료해 7월 중으로 신축 이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3만6090㎡의 부지에 연면적 1만888㎡의 청사 및 교육훈련장을 건립하는 게 핵심으로 공사비는 국비 약 373억원이다. 앞서 안전원은 지난 2014년 1월 대전시 대덕연구단지내 개원한 바 있다.

    2020년도에 안전원이 신축 이전되면 충북에 위치한 화학물질 배출업소의 화학사고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안전원은 화학안전체험관 등 유관기관을 유치해 오송을 명실상부한 화학물질 안전 메카로 조성할 구상을 하고 있다.

    안전원은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전국 6개의 합동방재센터(시흥·울산·구미·여수·익산·서산)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화학사고의 대응에 대한 전문교육, 장비 지원, 위험범위 예측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전국의 소방, 군, 경찰 및 화학사고 대응 공무원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직원 등 연간 5만여명이 오송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