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자원화 실증사업 힘 보탠다

충남도가 26일 충남도에서 탄소자원화 실증 사업에 한국동서발전과 힘을 보태기 위해 ‘탄소자원화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자원화 기술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료나 원료로 탈바꿈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은 대기질 개선 및 차세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자원화 실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맺었으며 도와 당진시는 탄소자원화 실증 사업 추진 관련 업무에 적극 협력하고 동서발전은 도가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소자원화 실증 사업에 동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각 기관은 또 탄소자원화 실증 사업의 최종 산물인 수소와 일산화탄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응용 산업을 발굴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및 공유하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 △탄소 자원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에너지 및 원료 생산·활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석탄화력발전과 석유화학, 제철 등이 밀집한 지역 여건상 탄소자원화는 충남에 가장 적합한 사업이자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참여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