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남도당 “호가호위하는 안희정의 측근들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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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1일 “그동안 꽁꽁 숨겨져 있던 안희정의 적폐들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충남도 및 산하기관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호가호위하는 안희정 전 지사의 측근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강도 높게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파문으로 충남 전체가 어수선하다. 수장의 일탈로 도정이 표류하고 도민들의 자존심이 처참하게 짓밟혔다”며 “안희정 도정 8년 동안 구석구석 겹겹이 쌓인 적폐와 안희정의 묶은 때,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내야 진정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안 전 지사가) 구미에 맞게 내세운 정책특보만 20명이 넘고 사실상 개인 홍보창구와 이미지 메이킹 수단으로 전락한 미디어센터, 함량미달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만 해도 여럿이다. 중립성을 스스로 저버린 정치 공무원들도 허다하다는 게 중론”이라며 “몰지각한 안 전 지사의 거짓철학을 칭송했던 측근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속히 물러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도당은 “도청 곳곳에 숨어 도민들의 혈세를 축내며 뻔뻔하게 아직도 자리를 꿰차고 있는 안 전 지사의 측근 인사, 보은 인사, 코드 인사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며 “좌고우면 하지 말고 즉각 물러나라. 도정의 걸림돌이 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강하게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