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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소속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의장(65)이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천안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 천안갑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누구보다도 지역 정서에 밝고 열정과 신념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역동적인 천안, 변화하는 천안을 만들고 키워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천안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을 다녔고 부친의 가업을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한 번도 고향을 떠난 적이 없었다”며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지금, 지역민들과 동행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위기의 천안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이제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구태에 질린 시민들이 이제 신선한 인물을 정치적 리더로 요구하고 있다. 지역발전에 무능한 정치인, 새로운 천안을 만드는데 실패한 정치인은 책임을 지고 물러서는 것이 도리”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과정과 명분, 중앙과의 연결고리 등을 통해 중도개혁 실용정당을 표방하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서게 된 것”이라며 “그동안의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정말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남산초, 계광중, 천안공고, 호서대를 졸업했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또 천안시의회 4선 의원으로 의장을 역임했으며 동서발전 상임감사를 거쳐 장애아동 조기교육원인 자람동산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