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불편 심각…혁명적 대중교통 혁신안 공약
  • ▲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천안시청에서 대중교통체계 혁신안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박상돈 선거사무소
    ▲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천안시청에서 대중교통체계 혁신안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박상돈 선거사무소

    자유한국당 소속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천안시청에서 “통학과 출·퇴근이 편안한 시내버스를 만들겠다”며 대중교통체계 혁신안을 내놓았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천안의 자가용 교통수단 분담률은 64%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인구 65만명을 넘어선 천안이 과거 10만명 수준의 시내버스 운송체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시내버스 운송체계 해결방안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의 편의를 위해 전면 개편하겠다”며 “시내버스 보조금이 천안시민의 편의를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시내버스 간선과 지선체계를 도입해 직선노선을 확충하겠다”며 “우회노선을 지선이나 마을버스 환승으로 변경해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도 약속했다.

    아울러 △부분적·선별적 중앙차로제·전용차로제 도입 △첫 차 시간을 앞당기고 막차시간 연장 △심야근로자들을 위한 심야버스 운행 △지역 예술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버스정류장 증설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충남 기획정보실장, 대천시장, 서산시장, 아산군수, 제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