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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60・대전 유성을)이 19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의원은 “(대전시장 출마를) 오래전부터 확고히 갖고 있었다. 4선 의원의 정치적 자산으로 구축된 정치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 나갈 리더십과 소통·통합능력을 발휘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전은 많은 문제점이 산적해 있는데 (이미) 글로벌 성장 동력마저 상실했다”고 진단하며 “어려운 난제해결과 미래동력 창출은 구호나 정치적 액션만으로는 안된다”고 타 후보와 경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대전의 현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협력을 이끌어낼 정치적 역량이 필요하다”며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지역현황 및 자치분권을 해낼 4선의 정치적 자산을 활용하겠다”고 자평했다.
그는 “국회 법사위 간사 및 위원장 등으로 여야를 망라해 많은 의원들과 정치적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이를 활용해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집중적으로 쏟아낼 것”이라며 거듭 자신감을 피력했다.
당내 제1당 고수를 위한 의원 유지 기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당 지도부를 비롯, 당내 많은 의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많은 분들이 응원과 지지의 뜻을 밝혀주셨고 경선의 경우도 최선을 다해 돌파해 나가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현장행정의 한계와 관련해서는 “시정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해 안 되는 것 어렵고 힘든 부분을 돌파해 해결하겠다. 부족한 부분은 역할분담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당내 예비후보자 간 단일화 등 협상여부는 “당원과 시민의 뜻이 수렴돼야 할 부분”이라며 “당원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 귀결이 될 것이고 그 뜻에 따를 것”이라고 밝혀 후보 단일화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 의원은 신흥초,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중견 변호사로서 제17대 의원으로 당선된 후 20대까지 내리 4선의 기염을 토했다.
주요 의정활동으로는 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특별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를 수행하며 지식재산대상, 대한민국 모범국회의원대상 특별대상,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과학발전공로대상, 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