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4월 8일, 아트·문화유산·인물 메달 등 200여점 전시
  • ▲ 우리땅 ‘독도’ 기념메달.ⓒ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 우리땅 ‘독도’ 기념메달.ⓒ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이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폐공사가 주화 제조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특이하고 희귀한 메달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한반도 1㎏ 대형메달’을 비롯, ‘천연기념물 참매’,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 및 흑돼지’, ‘무술년 캘린더’ 메달 등 화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색다른 기념메달 200여점을 소개한다.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등 유명 화가의 메달이 명화와 조화를 이룬 아트 메달과 ‘창경궁’, ‘창덕궁’, ‘수원화성’, ‘광개토대왕비’ 메달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메달도 전시된다.

    ‘강감찬’, ‘신사임당’, ‘이성계’, ‘신숙주’ 등 한국의 인물 100인의 메달에선 위대한 선조들을 느낄 수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이봉창’ 등 광복을 위해 노력하신 위인 11인, 우리 땅 ‘독도’ 등은 인물 메달에 요판화(Engraving)를 곁들인 제품으로 선보인다.

    ‘백범일지 출간 70주년’, ‘윤봉길 상해의거 85주년’,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통일노래 우리의 소원 창작 70주년’ 기념메달을 통해선 우리 역사와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다양한 기법과 형태로 만들어진 특이형 메달과 쉽게 볼 수 없는 고심도 메달이 많이 전시된다”며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