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균형 발전·지역갈등 해소”
  • ▲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송역 국회분원 설치를 약속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송역 국회분원 설치를 약속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국회분원’의 충북 오송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행정구역 내에 모든 행정관청이나 국회분원 등을 설치해야 만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공표했다.

    특히 “KTX 오송역 근처에 국회분원을 설치하는 것 만이 서울에서 내려오는 공무원들이나 세종에서 올라가는 공무원들의 비효율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TX 오송역은 연간 600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세종시 소재 공무원들이 국회 등 출장 비용으로 매년 최소 35억원에서 최대 7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울러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지역 간 갈등 해소, 국토 균형발전 등 대승적 차원에서 세종시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충북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2016년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에 대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2016년 5월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총회’에서 국회분원의 세종시 설치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