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검사결과 닭 37수서 양성반응
  • 충남 천안에 이어 아산에서 AI가 또 발생했다.

    충남도는 18일 아산시 둔포면 소내 산란계 농장에서 AI의심축 신고에 따라 간이키트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산란계 농장에서 3개동에서 지난 16일 닭 7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17일에도 33수가 폐사해 방역당국이 간이검사를 한 결과 닭 4수에서 양성(AI)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아산 신고농장 및 2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는 물론 통제초소, 방역차량을 배치하는 등 살처분 준비에 들어가는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시료채취 및 자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가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정밀조사를 위해 역학조사팀을 긴급 투입했다.

    충남도는 AI 발생농가와 500m(1농가 11만5000수)이내의 닭과 동일축주 소유 제2농장(3만6000수)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AI가 발생한 아산 둔포 지역에는 500m 이내 1농장 11만5000수, 3km이내 7농장에서 43만1000수, 10km이내 208호에서 322만9000수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 등 모두 216호에서 377만5000수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8일 성환읍 산란계 농장에서 AI(양성판정)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농장 등 12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 76만7456마리를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