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착공·2019년 완공 예정…국방도시 입지 선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대전시가 15일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착공식을 갖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가 15일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착공식을 갖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15일 대덕구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신축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국방 허브도시로의 시동을 걸었다.

    446억원의 국비를 들여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인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연면적 1만135㎡(약 3000여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군수품 장·단기 저장품 성능시험, 군수품 환경시험 및 군수업체 제품 신뢰성 검증 등 전력지원체계 핵심성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의 대전국방벤처센터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와 계룡시 3군 본부, 군수사령부, 자운대, 국방관련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대전시가 국방 허브도시로 거듭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택수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으로 국가 방산산업 육성과 방위력 강화에 선도적 입지를 선점함으로써 국방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이창희 원장은 “방위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방신뢰성센터 건립으로 국산 유도무기의 명중률을 높일 수 있는 시험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대전 대덕구 외곽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