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명 ‘큰캠프(KEUN CAMP)’…“충북 교육 위상 되찾겠다” 본격 선거채비
  • ▲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황신모 캠프
    ▲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황신모 캠프

    충북도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신모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슬로건과 정책·공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15일 캠프에 따르면 황 전 총장은 이번 교육감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교육1번지 충북, 교육의 도시충북’으로 정하고 8가지 정책 분류별 공약을 확정했다.

    ‘큰 사람, 큰 교육’을 보조 슬로건으로 삼은 황 전 총장은 “김병우 현 교육감의 4년 교육 정책이 무능과 무책임, 실정으로 일관한 총체적 실패였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의 낡은 충북 교육을 바로 잡아 전국 상위권을 달리던 충북 교육의 위상을 되찾고 ‘교육 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교육1번지 충북, 교육의 도시 충북’이라는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자이자 학자로서, 정책가이자 시민운동가로서, 대학 총장을 역임한 고등교육 지도자로서 직선 교육감 시대에 걸 맞는 교육감의 비전을 ‘큰 사람, 큰 교육’으로 제시했다”고 부연했다.

    캠프 이름을 ‘큰(KEUN)캠프’로 확정한 황 전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큰 물결을 맞아 충북교육은 학교 안에서 아이를 잘 가르치는 것을 넘어 지역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더 큰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며 “160만 도민 모두를 지역교육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초대해 충북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교육의 패러다임을 대 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황 전 총장은 △사랑이 가득한 교육(Kind) △웃음이 넘치는 교실(Enjoy) △다양성을 탐구하는 학교(Utility)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충북(Next)의 영문 이니셜을 딴 ‘큰(KEUN) 교육’을 정책의 대표 얼개로 정했다.

    아울러 △교육을 교육감‘답’게 △교실을 교실‘답’게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감을 교육감‘답’게 라는 4 ‘답’도 공약에 포함시켜 8가지 큰(4) 답(4)을 정책·공약의 골격으로 제시했다.

    황 전 총장은 “지난 4년 교육감의 무능과 무책임 속에 후퇴한 충북교육을 바로잡아 보다 큰 교육으로 성장시킬 황신모 만의 철학과 청사진을 말씀드릴 공약 발표 기회를 곧 갖겠다”며 “충북교육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앞당길 공약과 비전 제시를 통해 ‘큰 인재양성’과 ‘큰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