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국회의원 모두 해본 경험 많은 준비된 후보”
  • ▲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6일 시당에서 대전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한국당 대전시당
    ▲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6일 시당에서 대전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한국당 대전시당

    자유한국당 소속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대전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6‧13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6일 시당에서 ‘이제는 경제와 민생! 대한민국의 심장으로’란 화두로 ‘위기의 대전 경험 있는 시장’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시장의 먼저 “ 대전은 경제, 민생, 행정, 청년의 미래 등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위기 극복의 구원투수가 돼 쇠락하는 민생경제에 새로운 힘을 보태기위해 저를 던져 대전을 재설계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위기의 대전에는 경험이 답이다”며 “저는 이미 시장, 국회의원 모두 해봤다. 경험 많은 준비된 박성효가 사방팔방, 밤낮으로 우직하게 발로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박 전 시장은 “집권 민주당 소속의 전임 시장은 임기 내내 재판에 신경 쓰다 끝내 중도하차했다”며 “지난 4년 동안 대전은 트램과 월평공원특례사업, 갑천친수구역개발, 유성복합터미널 등 주요 현안마다 무리한 추진과 불통, 각종 특혜 의혹으로 시민들의 갈등과 불신을 유발했다”고 적시했다.

    또 “대전시와 산하 공공기관은 채용비리 등으로 검찰과 경찰의 압수수색을 수시로 받으며, 마치 공직사회가 ‘복마전’인양 비춰졌다”며 “이제 모든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대전의 시급한 현안인 경제와 민생에도 비전을 제시했다.
    박 전 시장은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대전의 모든 길을 경제로 통하게 만들어 멈춰진 대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대동‧금탄지구 대규모 산업단지와 특화단지 등 지속 개발 △자영업에 맞춤형 컨설팅인 가칭 ‘골목상권 구조대’ 운영과 공영주차장 확대 △물류유통경제도시 육성 △임대주택 대거 건설 젊은이들과 신혼부부에게 우선 제공 △청년예산 편성에 청년층 주도적 참여 △창업사관학교 설립 및 대전스타트업타운(DTS) 등을 통한 ‘청년창업 특화도시’ 조성을 등을 약속했다.

    또 대덕연구단지의 활용은 대전의 정체성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대덕특구를 산업과 비즈니스가 복합된 공간 재정비 △연구단지와 대학과의 직접적인 연구 용역 투자 대폭 확대 △대덕특구 내 글로벌 인재유치와 외국인창업을 위한 ‘규제프리존’ 제도 도입 △외국인 창업 비자와 창업자금 지원 등이 가능토록 관련법 개정하는 등 대덕특구를 아시아 벤처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이밖에 △도시재정비 정책을 통한 ‘둔산 르네상스’ 추진 △‘3대 하천변 프로젝트’ 추진 △도안 2‧3단계 지역에 최첨단산업단지인 ‘도안스마트밸리’ 조성 △옛 충남도청을 ‘제2 시청사’로 활용을 비롯 교통망에 대한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은 교육과 문화예술, 관광 그리고 생활체육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 각별한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행정은 행정구역이 아닌 인근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광역행정체계, 중부권행정체계로 변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산 옥천의 대전시 통합을 적극 검토, 교통 관광 산업 경제 등이 어우러진 초광역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박 전 시장은 “대전의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와 공직사회의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땀을 흘리고 노력해온 경험과 경륜을 지닌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