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당 복당, 제명 1년6개월여 소회 밝혀
  • ▲ 김경훈 대전시의장이 5일 민주당 복당에 따른 소회를 밝히고 있다.ⓒ대전시의회
    ▲ 김경훈 대전시의장이 5일 민주당 복당에 따른 소회를 밝히고 있다.ⓒ대전시의회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됐다.

    김 의장의 복당은 2016년 8월 대전시의회 원구성을 두고 당 지침을 어기고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명된 지 1년6개월여 만이다.

    김 의장은 “이제야 집에 돌아왔다”며 “민주당원 여러분께 ‘동지’라고 말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당원 신분을 회복했다고 해서 지금까지와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 “대전시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반구십리’의 자세로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통해 시민들이 만들어 낸 정부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그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의장의 복당으로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는 박용갑 현 청장을 비롯해 전병용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황경식 전 시의원과 함께 4파전 양상으로 치닫게 됐다.

    김 의장의 후보자격은 복당 후 5년을 경과해야 하지만 공심위 3분의2의 동의와 중앙당 최고위의 의결로 회복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