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5가지 공약 내놔
  • ▲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5일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이민기 기자
    ▲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5일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이민기 기자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5일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은 변화와 젊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완전히 새로운 청주를 만들겠다”고 역설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청주시가 만들어지려면 창조적 발상과 혁신적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100만 청주 건설에 방점을 찍었다. 유 전 행정관은 “청주는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그리고 바이오산업이란 성장동력을 갖고 있다”며 “오송역의 위상을 높이고 청주공항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각의 세종역 신설 주장에 대해 “어떤 타협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재난의 위험을 미리 예방하겠다”며 청주의 안전을 강조했고 도심재생과 교통체계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 시정과 행정문화의 개선 등을 약속했다.

    유 전 행정관은 “변화를 두려워하면 청주는 발전할 수 없다”며 “변화는 용기가 필요하다. 청주의 변화를 위해 용감하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