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합동 기자회견…8일 배심원, 후보 검증 후 10일 단일후보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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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이광희 충북도의원이 후보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
이들은 5일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운동, 시민운동, 지방의회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이제 우리 청주도 풀뿌리 생활정치를 통해 성장해 온 인물이 지방정치의 리더가 되고 중앙정치로 진출하는 상향식 민주주의의 성공모델이 필요하다”며 단일화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에 우리는 시민 사회 지도자 분들께 단일화와 관련한 절차와 방법을 위임하고 결정사항에 승복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두 후보의 단일화 추진은 송재봉 전 충북NGO센터장이 중재자로 나서며 이뤄졌다.
송 전 센터장은 “우선 오는 7일까지 배심원단 15명 정도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한 배심원을 구성해 8일 배심원이 두 후보에 대한 풀뿌리와 지방자치 분권에 대해 후보검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8일 배심원단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단일후보를 결정해 두 후보들에게 결과를 전달하면 이들 후보가 담판과 합의를 통해 늦어도 10일까지는 단일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행열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두 의원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