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곡지구 시설투자 200억‧수출지원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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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200억 원을 지원한다.

    금리는 전년보다 0.3% 인상하고 이차보전금 지원은 1.0%~2.0%를 유지해 최종 기업이 부담하게 되는 금리는 2.3%~3.3%로 확정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시설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쓸 수 있는‘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으로 5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둔곡지구 입주기업에 한해 25억 원으로 상향해 둔곡지구 시설투자 촉진을 위해 지원을 강화했다.

    시는 또 제품생산 부품이나 원자재 구입자금이 부족해 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은 전년도 보다 100억 원이 늘어난 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200억 원은 수출기업 지원 전용자금으로 운용해 연중 지원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지원을 강화해 수출기업이나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 인건비나 관리비 등 운전자금이 부족할 때 사용할 수 있는‘경영안정자금’을 총 23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융자액의 2%~3% 이자차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한편 2010년 신청기업(1257개)으로 3회 횟수제한에 걸렸던 기업도 올해 자금을 신청 할 수 있으며 이밖에 기술신용평가 보증 강화로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금액을 전액(한도 5억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소진 시까지 연중 접수가 가능하다.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경영안정자금 등 2466억 원을 1327개 기업에 지원했으며 지원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경영안정과 매출증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