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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가 31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셀트리온제약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충북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양성된 우수인력을 셀트리온제약이 채용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충북대는 ‘셀트리온제약-충북대 Track’을 설치해 관련 교과목을 구성하고 학부 교과과정에 반영키로 했다.
‘셀트리온제약-충북대 Track’은 충북대 화학과와 생명과학부가 주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충북대 화학과 유태수 교수가 주임교수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제약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관련 학생에 관해 수학보조금과 교육지원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충북대 학부 과정에서 매년 10명 이하의 ‘셀트리온제약-충북대 Track’ 장학생을 선발해 제약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게 된다.
이날 충북대 측에서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이석종 자연과학대학장, 김종원 화학과 학과장, 조성진 생명과학 부장, 유태수 화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고 셀트리온제약 측은 서정수 대표이사, 최은석 상무, 최석원 부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윤여표 총장은 “제약 산업을 이끌어 갈 셀트리온제약이 바이오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충북대의 취지를 공감해 이번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약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는 “충북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을 이번 협약을 통해 제약 전문인재로 양성하고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 산학연의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1976년 한서약품상사로 출발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성장 발전해 왔으며 현재는 영업조직망을 확충해 대학병원에서부터 일반 약국에 이르기까지 약 3800여개의 거래 선을 보유한 중견제약사로 발돋움 했다.
특히 인간과 고객을 지향하는 제약회사로서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