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74억 투입, 교량 326m 건설
  • ▲ 충주 동량대교 조감도.ⓒ충주시
    ▲ 충주 동량대교 조감도.ⓒ충주시

    충북 충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용탄동과 동량면 조동리를 연결하는 동량대교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주시는 31일 “동량대교 건설을 위해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동안 국비 등 예산에 어려움을 뒤따르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확보를 대비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공법 자문 등을 거쳐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도 마쳐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347억원(국비 187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100억원)을 들여 교량 326m, 접속도로 640m의 동량대교 건설(2차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량대교가 완공되면 충주시내에서 동량면 소재지에 이르는 거리가 3.5km 단축돼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 수송비용 절감 및 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로 도‧농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과 이호영 도시도로팀장은 “앞으로 편입토지 보상과 함께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