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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가 글로벌 반도체기술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31일 충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글로벌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지난 6월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반도체고가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선정된 것과 맞물려 충북테크노파크의 지역기업-청년교류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일본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첨단 장비활용을 위한 맞춤형 실습과 일본 현지 적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과정은 △글로벌 산업현장 커뮤니케이션 △산업현장 안전과 응급조치 △특화센터 보유장비 활용 사전교육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활용 등 다양한 연계 교육을 집중 지원한다.
글로벌 리더십을 겸비한 반도체 제조공정, 제조장비 유지보수 기술습득을 위해 충북반도체고는 오는 9월 18일부터 약 3개월 간 학업과 품행이 우수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일본에 파견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일본 현지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반도체 기술 습득을 위해 일본어 심화교육 6주, 기업 인턴실습 6주로 구성된다.
세부내용으로 시즈오카에 소재한 A·C·C International Culture College에서 일본의 생활과 기업문화를 중심으로 일본어 심화교육을 이수한 후 Nakazato Mekki(주)에서 ‘자동화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과정’으로 3주간 1차 인턴실습을 한다.
최종적으로는 구마모토에 소재한 (주)INTERTEC에서 ‘반도체 제조장비 유지보수과정’ 으로 3주간 2차 인턴실습을 수행한다.
김진태 원장은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5년에 수행한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서 지역혁신거점기관 연계형 우수모델로 선정된 바와 같이 올해 사업에서도 반도체산업 기술 인재육성에 효과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한 충북반도체고는 2015년 사업결과평가에서 우수사업단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나 2016년 구마모토 지진피해로 중단 된 이후 올해 다시 교육부로부터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